이번주 스터디는 huidragon과 단둘이 진행했다.
아시나요를 따돌린건 아니고, 아시나요의 집안행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둘이 진행했다.
huidragon이 다소 무서웠지만 꾹 참고 스터디에 임했다.
일단 밥을 먹어야 힘을 내서 스터디를 진행하니깐, 뭘 먹을지 고민했다.
결국 집앞 짬뽕집으로 가서 각 1 짬뽕을 주문했다.
군만두 메뉴도 있길래 함께 주문했다.
사실 군만두 아니고 튀김만두긴 하지만, 맛있고 배부르면 장땡.
새로 오픈한 빽다방에서 커피를 마셨다.
차가운 도시남자들처럼 커피를 한손에 들고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이했다.
스터디를 끝내고서는 뭘 먹을까 다시 고민했다.
오늘 뭐 먹지는 인생의 최대 고민인 것 같다. 오늘은 스팸 볶음밥으로 결정했다.
Victor가 직접 존맛나게 조리했다.
황해의 한장면처럼 huidragon이 밥을 마구 퍼 먹었다.
그 모습에 섬뜩했지만, 아무렇지 않은척 남은 밥을 먹었다.
내 손이 살짝 떨렸는데 huidragon이 못본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.
후식으로 사과를 먹었다.
냠냠.
오늘의 활동일지 끝.
2 개의 댓글
개의 댓글쳐먹는게 활동임
Reply살떨리는 하루였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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